살인 충동을 느낄 정도로 극단적인 분노조절 장애를 가지고 있는 린디(케이트 베킨세일).

아주 사소한 것에도 분노를 참지 못하는 린디를 위해 정신과 의사 먼친 박사(스탠리 투치)는 그녀가 분노를 느낄 때마다 스스로에게 전기 충격을 주어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게 고안된 특수 조끼를 입게 한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게 된 린디는 자신의 처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는 남자 저스틴(자이 코트니)을 만나면서 인생 최초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저스틴이 누군가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은 그녀를 살인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동안 억눌러 왔던 진짜 분노가 폭발한 린디는 살인범을 찾아 복수에 나서고 감춰진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