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은 에너지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는 연인 대리우스, 암 전문의 밀라와 앱 개발자 애덤, 뉴욕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루이스, 개리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애팔래치아 산맥을 하이킹하려는 젠 일행은 버지니아 메인 카운티에서 숙소를 잡는다. 숙소 주인은 산속에서 길을 벗어나면 위험하다고 젠에게 경고한다. 다음 날 아침 하이킹을 시작한 젠 일행은 산속의 멋진 풍경에 감탄한다. 선두로 가던 대리우스는 길을 벗어나 남북 전쟁 당시 요새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고 제안한다. 몇 시간 뒤 일행이 길을 잃었음을 느낀 순간 거대한 통나무가 위에서 굴러 떨어진다. 통나무에 깔려 개리가 처참한 모습으로 죽고 젠은 위에 누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본다. 휴대폰도 되지 않는 그곳에서 비가 내리고 일행은 서로 다투기 시작한다. 밤이 되어 야영을 한 후 아침에 깨어난 그들은 모든 사람의 휴대폰과 함께 밀라가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그곳에 어린 소녀 루시가 나타나고 루시를 쫓던 애덤이 쇠사슬로 된 덫에 묶인 채 땅 속 구멍으로 사라지는데.